'월간 뉴있저'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은 올해 있던 큰 사건·사고를 되돌아보고 현재 상황과 대책을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지난 9월 한반도를 강타한 11호 태풍 '힌남노'의 피해 복구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권희범 피디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지난 9월,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동남부 지역, 특히 포항 지역의 피해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권 피디가 포항을 다녀왔죠? <br /> <br />[PD] <br />네,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건 지난 9월 6일입니다. <br /> <br />그 피해는 포항, 경주 등 말씀대로, 동남부 해안 지역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포항 일부 지역은 시간당 강수량이 100㎜나 내렸고요. <br /> <br />누적 강수량은 500㎜가 넘는,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이 범람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완전히 물에 잠겼고, 침수된 차를 빼려던 주민 7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튿날,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3개월이 지난 지금, 현재 복구 상황은 어떤지, 영상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영상] <br />태풍 '힌남노'의 직격탄을 맞은 포항 북구의 한 전통 시장. <br /> <br />지금은 대부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지만, 당시의 상황은 상인들에겐 여전히 악몽 같은 기억입니다. <br /> <br />[두호 종합시장 상인 : 생각도 하기 싫죠. 다 엉망이었어요.] <br /> <br />[두호 종합시장 상인 : 가보니까 참 기가 차더라. 상상해보세요. 어떻게 됐겠어요? 안에 있는 거 다 버리고.] <br /> <br />[두호 종합시장 상인 : 말도 못 하죠. 고생만 개고생하고요. 여기는 뭐 무, 배추, 김치통, 대야 다 떠다니고 엉망진창이었어요.] <br /> <br />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인들. <br /> <br />평소와 다름없는 시장의 풍경이지만, 아직도 곳곳에 수해의 상처가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[두호 종합시장 상인 : 비만 오면 진짜, 그거 밖에 안 떠오르지. 없는 사람 살도록 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거지. 더 이상 물도 안 차게 해주고.] <br /> <br />[두호 종합시장 상인 : 우리는 보상 같은 거 하나도, 한 개도, 1원도 받지도 못하고. 속상하고 말고요, 그러니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. 잊어버리잖아요, 지나간 것은.] <br /> <br />수해로 큰 인명 피해가 난 아파트에 찾아가 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고립된 주민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석 달이 지났지만, 주민들은 여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희범 (kwonhb054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072017067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